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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마트 MRO 기술, 항공기 정비의 미래를 열다
항공 & 물류/대한항공 2024. 10. 30. 11:42반응형대한항공 제공 들어가며
대한항공은 55년이 넘는 항공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MRO(유지보수 및 정비) 기술을 통해 항공기 정비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그리고 무인 드론을 적극 활용해 항공기 결함을 예측하고, 정비 효율을 극대화하여 지연과 결항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한항공의 스마트 MRO 기술은 단순한 정비 절차를 넘어 항공 안전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스마트 MRO 기술이란?
스마트 MRO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항공기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첨단 정비 방식입니다. 대한항공은 매일 각 항공기에서 수집되는 약 62GB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의 부품과 시스템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결함을 미리 파악하여 정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고장 난 부품을 교체하는 것에서 벗어나, 항공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지정비로 미리 막는 항공기 결함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예지정비는 항공기 결함을 사전에 예측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항공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부품과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결함의 조짐이 보일 때 미리 정비를 실시해 문제를 예방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 예지정비를 통해 항공기 지연 운항 54건, 결항 1건, 회항 4건을 예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예지정비는 사후정비보다 효율적입니다. 과거에는 결함이 발생한 후에야 문제를 해결하거나, 주기적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정비가 이뤄졌지만, 예지정비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 발생 전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이를 통해 항공기 정시 운항률을 높이고, 정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스펙션 드론: 항공기 외관 점검의 혁신
대한항공은 인스펙션 드론을 활용한 외관 점검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기존에는 정비사가 높은 곳에서 수동으로 점검하던 항공기 동체를 드론으로 검사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 드론은 4대가 동시에 자율비행하며 동체 외관을 검사할 수 있으며, 정밀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1㎜ 크기의 작은 결함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관 점검에 필요한 시간을 약 60% 단축할 수 있어 정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드론을 이용한 동체 점검 기술에 있어 세계 최초로 드론 자율군집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국방 분야에만 사용되던 자율군집 비행 기술을 항공기 정비에 접목해 무인 드론들이 협력하여 정밀한 점검을 수행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 동체 외관 점검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동시에 확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와 빅데이터로 정비의 미래를 열다
대한항공은 인스펙션 드론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자동 결함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드론의 검사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결함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항공기 부품과 시스템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정비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AI 시스템 개발과 관련 기술을 보완하고 있으며, 제도 정비가 완료되는 2027년부터 인스펙션 드론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한 항공기 정비 환경을 구축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하여 항공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 항공사들과 차별화되는 대한항공만의 기술력
해외에서도 예지정비와 드론을 활용한 정비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독자적인 기술로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국 델타항공, 일본 전일본공수(ANA) 등이 예지정비를 선도하고 있으나,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예지정비팀을 발족하고, 독자적인 정비 솔루션과 해외 기술을 결합해 최고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론을 통한 자율군집 비행 기술은 현재 세계적으로도 희소하며, 대한항공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 안전과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 스마트 MRO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스마트 MRO 기술은 항공기 안전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정비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예지정비와 인스펙션 드론이 상용화되면 항공기 결함을 미리 방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지연 및 결항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비사가 직접 점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스마트 MRO 기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항공 정비 분야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항공사가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정비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대한항공의 스마트 MRO 기술이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어 글로벌 항공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스마트 MRO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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