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뉴스] 네이버웹툰, 글로벌 웹툰 생태계를 위한 불법 유통 대응 전략

네이버 제공

들어가며

웹툰 산업의 성장과 함께 불법 유통 문제는 창작 생태계와 콘텐츠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웹툰은 기술적·법적 조치를 총동원하여 불법 사이트와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법 유통 대응의 성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이버웹툰의 불법 대응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웹툰의 주요 대응: 기술과 법률의 조화

네이버웹툰은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툰레이더' 기술을 통해 불법 복제 및 유통 방지에 앞장서 왔습니다. 툰레이더는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하여 최초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로, 웹툰 유료 콘텐츠의 불법 유통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유료 콘텐츠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올라오는 시간이 4주까지 지연되며 창작자의 수익 보호에 기여했습니다.

 

법적 대응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의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를 활용하여 소환장(Subpoena)을 발행하며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소환장은 저작권자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저작권 침해 의심자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로, 도메인 등록 기관이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같은 중개 업체를 통해 운영자 추적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합니다. 이를 통해 운영자의 주소, 이메일, 결제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수집하며, 추적 과정에서 수사 기관과 협력해 운영자를 검거하거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150여 개의 불법 사이트를, 2024년에는 추가로 70여 개의 불법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글로벌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과 소환장 조치

네이버웹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하며 웹툰 불법 유통 대응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상은 저작권 보호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며,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보호와 글로벌 저작권 대응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미국 법원을 통해 소환장을 발행하여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주소, 이메일, 결제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3억 회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던 70여 개의 불법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보호를 넘어, 전체 웹툰 업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네이버웹툰은 '툰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불법 유출을 방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로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이브(Wave)' 프로젝트는 대규모 불법 사이트에 강력한 경고문을 발송하고, 도메인 차단과 콘텐츠 삭제를 추진하는 활동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 5개월간 집중 관리한 불법 사이트 23곳의 트래픽이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웹툰위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 권익 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웹툰위드는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과 시스템 강화를 제공하며, 창작 생태계 지원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프로그램입니다. 툰레이더 기술을 고도화하고 불법 콘텐츠의 복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강화하여 창작자와 플랫폼의 권익을 보호합니다. 또한, 불법 유통 모니터링 및 경고 발송 등 글로벌 대응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철학: 창작 생태계와 콘텐츠 시장의 미래를 지키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유통 문제를 단순한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닌, 창작 생태계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사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작자와 독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법률의 결합된 대응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불법 사이트와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네이버웹툰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은 웹툰 불법 유통 대응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창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특히 '툰레이더'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소환장을 통한 법적 조치, 그리고 '웹툰위드'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자 지원은 네이버웹툰이 창작 생태계와 콘텐츠 시장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향후에도 네이버웹툰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글로벌 웹툰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서 더욱 활약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웹툰의 불법 유통 대응 노력과 창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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